4차산업혁명 선도할 에스제이테크, 친환경 건설중장비 부품 개발

| “세계 최초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만든 TY-Seal”

기존의 제품의 생산과정에선 유해화학물질이 사용됐는데 이는 재활용이 불가능하고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사용을 규제하고 있다. 또한 외부 환경에서 사용시 평균 600hr 경과 후 합성고무 소재에 균열 등 손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오존 균열 및 Seal 마모로 인한 더스트 유입으로 내부 부시 및 핀의 파손이나 버켓의 좌우 편차에 의한 더스트 유입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문제점이다.

이에 에스제이테크에서는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 소재 개발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내오존성을 확보하여 제품 크랙 원인을 제거하고, 내마모성 및 저온 복원 대응 소재를 개발하여 소재 자체의 내구성을 높임과 동시에 더스트 유입 방지를 위해 면접촉이 가능한 형상 설계를 거쳐 세계 최초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만든 에스제이테크의 TY-Seal이 탄생했다.

TY-Seal은 건설중장비 및 산업용 제품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요소부품으로 실린더 크레비스 마운팅부에 주로 사용된다.

| 유창근 회장 “친환경은 글로벌 가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경쟁력 높일 것”

에스제이테크는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만든 제품으로 기존 제품의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벤젠 등의 유해화학물질을 완전하게 차단한 차별화된 TY-Seal의 개발에 성공해 혁신제품으로 인정받았다. 향후에는 수출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창근 에스제이테크 회장은 “에스제이테크는 '개성공단에서 이루지 못한 꿈'을 친환경 기업도시 강원도 횡성에서 이루고자 스마트공장을 새롭게 마련했다”며 “전직원이 참여한 연구개발을 중심으로 축적된 지속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생산하고, 글로벌 가치 사슬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회장은 “침체기에 들어선 세계경제를 해쳐나가기 위해 한국강소기업협회 회원사 간의 상생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성료…5만5천 명 다녀가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한2023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3, AW 2023)이 코로나19 이전 참관객 기록을 경신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AW 2023에 5만5천 명이 전시회를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및 이후를 통틀어 역대 최대 참관객 규모다.

AW2023에는 참가업체 500개 사가 2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2022년 전시회에 320개 사, 1천500부스, 참관객 3만4천680명 대비 참가업체는 56%, 부스는 33%, 방문객은 59% 증가한 성과를 보였다.

2024 AW에 대해 281개사 1천242 부스로 사전신청을 완료해 전시회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코엑스와 한국산업지능화협회 등이 공동 주최한 AW 2023은 연결된 공장(We Connect Your Factory)’을 주제로 스마트팩토리, 빅데이터, AI,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용 로봇 등 자동화 관련 기업들이 참여해 스마트 제조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선보였다.

2022년도에 이어 2023년도에도 참가한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최태능 상무는 ‘전시회 참가 성과 목표를 2일차에 이미 달성했다”며 “새삼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의 인기를 체감한다’고 말했다.

3년 연속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을 참관한 바이어 윤승지 씨는 ‘코로나 이후 스마트공장 관련 해외 참가업체의 비중이 늘어나는 것을 느꼈다. 해외 바이어의 비중이 엔데믹 이후로 점차 늘어남을 느끼며 향후 스마트공장 관련 해외 수출 판로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AW2024)는 내년 3월 27일부터 3월 29일까지 3일간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원정 기자 sanup20@kidd.co.kr / http://www.kidd.co.kr/news/231678

스마트 공장이란?

스마트 공장은 이름 그대로 스마트한 공장을 뜻한다. 상호 연결된 기계 네트워크, 통신 메커니즘, 컴퓨터의 계산 능력인 스마트 공장은 인공 지능(AI) 및 머신 러닝과 같은 고급 기술을 사용하여 데이터를 분석하고, 프로세스 자동화를 가속화하고, 시간 경과에 따라 학습하는 가상 물리 시스템이다.

스마트 공장과 스마트 제조는 Industry 4.0 또는 4차 산업 혁명으로 알려진 기술 혁신의 일부로, 처음 세 가지 산업 혁명은 증기 엔진, 조립 라인, 컴퓨터의 계산 능력 등 사람들이 작업하고 상품을 제조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꾸어놓은 혁신적인 신기술을 바탕으로 한다. 오늘날의 4차 산업 혁명을 이끄는 요인은 디지털 혁신과 지능형 자동화이다.

| 변화하는 세상을 위한 스마트 공장

최근 몇 년간 제조업 트렌드는 2020년대에 경쟁력과 회복탄력성을 갖추기 위해 공급망과 제조 운영의 디지털 혁신을 최우선순위로 삼아야 한다는 것으로 바뀌고 있다. 또한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이 취약해지며 이 같은 전자동화 시스템이 더욱 절실해졌다. Forbes는 "코로나19로 인해 제조업 기존 공장 시스템의 한계가 드러났다. 전통적인 공급망과 제조 에코시스템은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며, 완전한 디지털 방식의 보다 유연하고 애자일한 솔루션으로 전환되어야 할 때" 라고 말했다.

소비자의 기대도 스마트 공장 기술과 미래 공장의 발전을 촉진하는 요인이다. 아마존 효과라고도 하는, 익일 배송에 대한 소비자 수요는 꾸준하고도 빠른 속도로 증가해 왔다. 이러한 추세는 스마트 공장 기술 수요를 높이는 주요 요인이 된다. 낡은 시스템으로는 이러한 현상을 따라잡는 데 필요한 규모의 물류 및 재고관리 능력을 제공할 수 없다는 것이 증명되었기 때문.

| 스마트 공장의 작동 방식은?

자동화된 프로세스는 마치 스마트 공장의 특징 같아보이지만, 자동화와 로봇 공학은 제조 작업에서 수십 년 동안 사용되어온 것. 많은 전통적인 공장에서 바코드 스캐너, 카메라, 디지털화된 생산 설비와 같은 자동화된 기계를 다양한 작업에 사용중에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기는 서로 연결되어 있지 않았다. 기존 공장 시스템에서 사람, 자산 및 데이터 관리 시스템은 모두 격리된 상태에서 작업하며, 이는 어쩔 수 없이 작업간의 조정 및 통합 작업을 느려지게 한다.

스마트 디지털 공장은 기계, 사람, 빅데이터를 디지털로 연결된 단일 에코시스템으로 통합하여 운영된다. 스마트 공장은 데이터를 선별하고 분석할 뿐만 아니라 경험을 통해 학습한다. 데이터 세트에서 인사이트를 추출하고 해석하여 추세와 이벤트를 예측하고, 스마트 제조 워크플로우와 자동화된 프로세스를 제안하고 구현하기에 이른다. 스마트 공장은 지속적인 절차 개선을 통해 자동으로 수정하고 최적화하고, 자체적인 학습을 통해 작업자를 교육하여 탄력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안전성을 개선시킨다.

| 스마트 공장의 구조

데이터 획득: 인공지능과 현대적인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통해 비즈니스, 공급망 및 전세계에서 서로 다른 유용한 데이터 세트를 선별하고 획득한다. 산업용 사물 인터넷(IIoT)은 센서와 게이트웨이를 사용하여 연결된 기계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시스템으로 내보낸다. AI 기반의 시스템은 수많은 기타 데이터 포털을 통해 성능, 시장 추이, 물류 또는 그 밖의 관련이 있을 수 있는 공급처에 대한 데이터 세트를 컴파일한다.
데이터 분석: 머신 러닝 및 지능형 비즈니스 시스템은 고급 분석과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사용하여 수집된 데이터 중에서 이질적인 데이터를 감지한다. IIoT 센서는 감지한 데이터를 판단해 경고 알림을 줄 수도 있다. 시장 및 운영 데이터를 컴파일하여 리스크를 식별하고, 시간에 따른 워크플로우 효율성을 조사하여 성능을 최적화하고 수정한다. 실제로, 비교하고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세트를 거의 무한대로 조합하여 디지털 공장 최적화와 공급망 예측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지능형 공장 자동화: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완료한 후에는 워크플로우를 확립하고 시스템 내의 기계와 기기에 지시를 전달한다. 이러한 기기는 공장 내부에 있을 수도 있고, 공급망 내에서 멀리 떨어진 곳의 물류 또는 제조 고리에 있을 수도 있으며, 지능형 워크플로우와 프로세스는 계속 모니터링되고 최적화된다.

| 스마트 공장의 이점

많은 분야에서 수십 년 동안 기존 공장 시스템을 사용하여 작업해 왔으나, 이제는 정확한 파악이 가능하고 중요한 이점을 빠르게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Forbes 지에 따르면 2017년에 스마트 공장 이니셔티브를 진행하는 제조업체의 비율은 43%에, 2019년에는 68%에 불과했다. 디지털 혁신과 스마트 공장 솔루션에 투자한다면, 다음을 비롯한 중요한 비즈니스 이점을 기대할 수 있다.

생산성 및 효율성: 제조 부문은 전통적으로 이미 발생한 이벤트나 추세를 검토한 다음 비즈니스를 다른 방향으로 전환하는, 사후 대응에 초점을 맞춰 왔다. 스마트 공장 기술은 사후 대응적 관행에 대한 수요를 줄이고, 보다 탄력적이고 민첩한 공급망 관리로 전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있다. 예측 분석과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하여 최적화된 프로세스를 찾고 구축함으로 인한 JIT(Just-in-Time) 재고 관리, 정확한 수요 예측, 빨라진 출시 속도는 효율성 측면에서 스마트 공장이 제공하는 이점들이다. 또한 스마트 공장에서 일하는 작업자는 디지털 인사이트를 활용하여 작업을 간소화하고 전체적인 작업 생산성을 늘릴 수 있다.
지속가능성 및 안전: 현대적인 스마트 공장 기술을 사용하여 이전보다 훨씬 손쉽게 친환경적이고, 안전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제조 관행을 수립할 기회를 찾고 구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스마트 공장의 관리자는 블록체인, RFID 센서와 같은 디지털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공급망의 가장 먼 고리에서 조달된 것을 포함하여 모든 자재와 공급품을 윤리적인 공급처에서 조달하고 품질을 관리할 수 있다.
제품 품질 및 고객 경험: 스마트 공장에서는 클라우드 연결과 스마트 공장에 대한 포괄적인 가시성을 바탕으로 모든 티어의 제조 프로세스에 실시간 인사이트와 권장사항을 제공할 수 있다. 빠르게 커스터마이징하고 변화하는 추세에 대응할 수 있어 고객의 요구사항을 제품에 매우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스템 데이터의 고급 분석을 통해 취약점이나 개선 영역을 빠르게 식별하고, 이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제품 리뷰를 개선하고, 반품 또는 리콜 발생 시 소요되는 비용을 줄일 수 는 것.

| 스마트 공장 혁신 달성

전 세계의 비즈니스는 2020년에 거대한 규모의 공급망 붕괴와 운영 리스크를 경험했다. 코로나19가 터지기 전인 2019년에 Deloitte에서 600명 이상의 제조 부문 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참가자 중 86%가 향후 5년 이내에 "스마트 공장 이니셔티브가 제조 부문의 경쟁력을 높이는 주요 원동력이 될 것"으로 응답했을 정도다. 디지털 혁신과 공급망 현대화가 이전에는 장기적인 목표였다면, 지금은 시급하고 즉각적인 우선순위로 격상된 셈이다.

스마트 공장 혁신을 어떻게 시작할 것인지는 현재 비즈니스의 위치와 비즈니스에 가장 중요한 프로세스에 따라 다르다. 초기 시스템 감사를 실시하면 기존 프로세스, 자산 및 비즈니스 시스템을 분석하고 조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워크플로우와 제조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으려면 먼저 현재 상태를 평가해야 한다.

또한 디지털 혁신을 시작할 때 스마트 공장의 '스마트'라는 단어는 고급 데이터 분석과 데이터 관리 능력을 나타내는 것임을 주지해야 한다. 데이터베이스와 선도적인 ERP 시스템은 스마트 공장의 두뇌 역할을 하며, 스마트 공장 혁신 성공을 위한 주요 요인은 기존 비즈니스 시스템에서 빅데이터를 관리하고 AI, 머신 러닝 및 고급 분석과 같은 기술을 통합할 수 있는지에 달렸다.

마지막으로, 스마트 공장 혁신이 제공하는 최고의 이점 중 하나는 모든 것을 한꺼번에 추진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또한 기존 비즈니스 액티비티를 중단할 필요도 없다. 비즈니스에서 디지털 시스템을 현대화하고 최적화하기 위해 진행하는 모든 과정은 통합된 스마트 공장을 실현하는 데 기여한다. 또한 스마트 공장 기술은 본질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에 있다. 즉,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설치하는 시점부터 바로 관련 영향과 ROI를 측정하고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가자 동해안으로!’…산불 피해 돕기는 강원 관광으로

| ‘가자 동해안으로!’

산불 피해로 봄 관광 특수에 직격탄을 맞은 강원도 강릉 등을 돕는 관광 활성화 캠페인이 시작된다. 더불어 산불 피해가 난 강원도를 돕는 손길이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다.

강원도는 산불 피해가 난 경포대 등 강릉 등의 관광·경기 활성화를 위해 ‘가자 동해안으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강원도는 “지난 11일 강릉 산불로 경포대 일원 숙박·음식점 등 관광시설 71곳이 전소, 15곳이 부분 파손되는 등 피해가 났다. 또 주변 숙박시설 예약 취소율이 20~40%에 이르는 등 관광객 감소가 지역 경기 침체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고 캠페인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지난 11일 강릉 산불로 주민 1명이 숨지고, 주택 154곳 등이 피해를 봤다.

강원도는 17일부터 수도권 지하철,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주요 옥외 전광판 등을 통해 강원 강릉 등 관광 홍보 영상을 집중적으로 내보낼 참이다. 강원 관광 사회적관계망(유튜브·블로그·페이스북 등)으로 동해안 관광지를 홍보하고, 강릉 등 산불 피해 지역 ‘관광지 방문 인증샷’ 행사도 한다. 다음달부터 여행전문업체와 협업해 강릉 지역 숙박업소 할인행사도 한다.

강원도는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부처, 전국 자치단체, 한국관광공사 등 공공기관, 한국여행업협회 등에 강원 관광 협조를 구했으며, 동해안 지역에서 각종 회의·행사를 개최해 달라고 요청했다. 오는 20일 대만(타이완) 현지 여행사를 초청하는 등 나라 안팎의 여행사 등에 동해안 관광 상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백창석 강원도 문화관광국장은 “동해안 관광이 산불 피해 지역의 아픔을 위로하고 큰 힘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를 향한 온정의 손길도 줄을 잇는다. 경기도는 재해구호기금 2억원을 강원 쪽에 건네고,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 등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두산그룹 5억원, 현대백화점그룹 3억원 등 기부 약속이 잇따랐고, 강원 연고 프로축구단 강원에프시 최용수 감독도 성금 3천만원을 내놨다. 앞서 강원도시장군수협의회도 지난 14일 강릉시에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천만원을 건넸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 https://www.hani.co.kr/arti/area/gangwon/1088122.html

SJ와 숨고르기 - 좋은 詩 한 구절

꽃을 보려면
정호승

꽃씨 속에 숨어있는 꽃을 보려면

고요히 눈이 녹기를 기다려라

꽃씨 속에 숨어있는 잎을 보려면

흙의 가슴이 따뜻해지기를 기다려라

꽃씨 속에 숨어있는 어머니를 만나려면

들에 나가 먼저 봄이 되어라